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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그램, 공모가 상단 1만2500원 확정…경쟁률 1472대 1


일반공모 25~26일…상장주관사 IBK투자증권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정수기·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은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천~1만2천500원) 상단인 1만2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천472대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63.5%가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최종 공모가 기준 모집총액은 12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83억원이다.

 피코그램이 공모가를 1만2천500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피코그램 제품. [사진=피코그램]
피코그램이 공모가를 1만2천500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피코그램 제품. [사진=피코그램]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피코그램은 정수기 관련 소재부터 필터, 완제품 정수기까지 생산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견고한 해외영업망을 구축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는 "정수기 토털 밸류 체인(Total Value Chain) 구축이라는 비즈니스 모델과 신사업의 성장가능성 등을 보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보다도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나, 주관사와 논의한 결과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위해 공모가를 1만2천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2년에 설립된 피코그램은 원터치 자가교체형 PnP 필터시스템 개발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필터 생산에 이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의 정수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자체 브랜드 정수기 '퓨리얼(pureal)'을 출시해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시장에 진출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IBK투자증권에서 오는 25~26일 진행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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