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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에코프로비엠' 기관 '엘앤에프' 가장 많이 팔았다


'천스닥' 회복 3일만에 1000선 하회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2차전지 소재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코스닥지수가 '천스닥'을 회복한지 3거래일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7.92포인트(0.79%) 하락한 99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1003.48로 시작한 지수는 오후들어 본격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541억원, 기관이 671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천456억원을 사들였다.

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대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양극재뿐 아니라 음극재, 전해질 등 핵심 소재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을 840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도 팔았다. 기관은 엘앤에프를 411억원 규모로 덜어내고 지아이텍, 에코프로비엠 등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대주전자재료, JYP엔터, 펄어비스 등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펄어비스, 컴투스, 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을 담았다.

에코프로비엠이 8% 이상 하락했고 엘앤에프도 6%대로 크게 내렸다. 천보, SK머티리얼즈 등도 2~3대로 떨어졌다.

반면 펄어비스는 12%, 위메이드는 8%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 이상 내렸고 운송, IT부품, 종이목재 등도 2~3%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디지털은 6% 가까이 올랐고 IT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80포인트(0.19%) 내린 3007.3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천5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5억원 1천27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대형주 중에서는 테슬라에 베터리를 납품하는 LG화학이 4% 이상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1%대로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과 크래프톤이 1~2%대로 올랐고 카카오뱅크, 네이버 등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시장에서 LG화학을 475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팔았고 두산중공업, SK텔레콤 등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SDI, 삼성전자, SK를 덜어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SDI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일진머티리얼즈 등도 순매수했다. 기관은 하이브를 가장 많이 샀고 SKC, KB금융 등을 담았다.

업종별로는 화학,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이 3% 가까이 올랐고 기계, 전기가스, 은행 등도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원(0.26%) 오른 1천1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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