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구경이'로 돌아온다. 감독과 배우들 모두 "이상한 드라마"라 입을 모았던 '구경이'가 JTBC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연출 이정흠/극본 성초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본격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이영애의 4년 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경이'가 30일 첫 방송된다. [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0f42bd0919ff8d.jpg)
전직 경찰이지만 현재는 게임과 술에 빠져 사는 은둔형 외톨이 구경이는 보험 사기 의심 사건을 의뢰받고 조사를 위해 오랜만의 외출에 나선다. 이 사건과 엮이며 구경이의 잠들었던 의심의 촉은 살아나고, 구경이는 이 사건이 사고로 위장된 살인임을 직감한다. 살인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구경이의 추리가 풀가동된다. 신출귀몰하는 연쇄 살인마와 끊임없이 의심하는 구경이의 서로를 쫓고 쫓는 추격전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
이영애는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 만에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우아함의 대명사'였던 이영애는 구경이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을 선사한다. 이영애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 극을 만화처럼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독특한 소재와 연출이 이 드라마의 무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애와 함께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 라인업을 완성한다. SBS '조작', '아무도 모른다'의 이정흠 감독과 한예종 출신 루키팀 성초이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신선한 장르물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정흠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구경이'를 '이상한 드라마'라 설명하며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가 있다"라며 반전 재미를 언급했다.
그간 JTBC 드라마는 황정민, 전도연, 고현정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는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구경이' 전작인 전도연, 류준열 주연의 '인간실격'은 1~2%대 시청률로 종영돼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방영 중인 고현정 주연의 '너를 닮은 사람' 역시 탄탄한 서사와 열연에도 불구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이영애가 '구경이'로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친 것. 과연 이영애가 4년 만에 선택한 '구경이'가 참패의 늪에 빠진 JTBC에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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