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게"…이윤지·알리·안영미·김영철, 故 박지선 1주기 추모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 개그우먼 안영미, 김영철 등이 1년 전 세상을 떠난 방송인 故 박지선을 추억했다.

이윤지와 알리는 故 박지선의 1주기인 2일 추모공원을 찾아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알리와 이윤지가 故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아 추모했다.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날이 너무 좋다 지돌아. 가을 소풍 가는 기분으로 너를 만나러"라며 알리와 함께 찾은 추모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다른데 같고, 같은데 다른 우리셋"이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알리도 "귤이랑 대추 챙기고, 유부초밥 만들어서 함께 소풍 나왔다. 그날도 날씨가 참 좋았는데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라며 "그날도 낙엽이 수북이 쌓여 가는 중이었는데, 오늘도 그러네. 행복해라! 내년에 또 올게"라고 약속했다.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 훗날..같이 걷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나란히 걷고 있는 안영미와 고인의 뒷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영미가 故 박지선과 함께한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며추모했다. [사진=안영미 인스타그램 ]

김영철은 이날 SBS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 故 박지선의 생전 음성을 들려주며 고인을 추억했다.

고정 게스트였던 박지선이 마지막 출근날 청취자들에 전한 인사였다. 박지선은 "여러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밝게 인사하고 저는 가야죠. 항상 저도 같은 청취자 입장에서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박지선의 음성에 울컥한 김영철은 "참 안 믿긴다. 마지막 '철파엠'에서 인사하는 음성을 들으니까. 사실 스튜디오에 지선이 스티커 사진이 있어서 종종 보는데 오늘처럼 목소리 들으면 올 거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11월 2일이었다. 지선 씨가 떠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꿈에 나타났다"며 "그냥 '선배님' 하는데 '어' 하면서 꿈에서 깼다. 그래서 오늘 지선이 1주기구나 했다"라며 "내년쯤 게스트로 올 것 같지 않냐. 목소리 듣는데 종일 목소리가 들릴 거 같다. 계속 지선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겠다. 이 자리에서 지선이 대신 웃음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故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모친과 함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폭소클럽2', '테이스티로드', '사물의 재발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시작으로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긍정적 미소로 유쾌한 에너지를 안겼던 고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픔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숙 박정민 송은이 이윤지 등 박지선의 친구들은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책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을 1일 발간하기도 했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 조이뉴스 포토DB]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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