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인기 웹툰 '청춘 블라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만화 전문기획사 재담은 최근 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콘텐츠 배급사 코퍼스코리아와 함께 원작 웹툰 '청춘 블라썸'의 드라마화에 관한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청춘 블라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사진=재담미디어]](https://image.inews24.com/v1/5f0eb12d73d8bf.jpg)
'청춘 블라썸'은 이제 막 청춘을 시작하는 열여덟 살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작화와 채색, 스토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 작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콘셉트 안에서 계절별로 주인공을 달리하는 옴니버스 구성을 보여준다. 그 안에서 이 시대 청소년들이 느끼는 고민과 갈등, 성장을 그림으로써 십 대 독자에게는 공감을, 성인 독자에게는 학창 시절 향수를 자극한다. 작품은 2020년 6월 연재 개시 후 지금까지 네이버웹툰 인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재담 관계자는 "웹툰, 드라마 제작, 콘텐츠 배급에 강점이 있는 3사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만화기획사 재담이 드라마의 초기 기획에 참여하며 대본 개발과 배우 캐스팅, 연출 등 실질적인 드라마 제작은 플레이리스트가, 그리고 완성된 콘텐츠의 해외 배급은 코퍼스코리아가 담당한다. 원작사와 제작사, 배급사가 합심하여 드라마를 제작하고 시너지를 발휘하여 공동제작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재담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우리 집에 사는 남자', '85년생', '궁-리메이크', '크라임 퍼즐' 등 웹툰 IP의 영상화 계약을 통해 원작의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청춘 블라썸'은 재담이 직접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재담 관계자는 "콘텐츠 공동 제작 작품을 보다 더 확대함으로써 적극적인 IP 확장을 추진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