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종국이 혈액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전문가들의 소견을 당부했다.
김종국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HRT? TRT?? 호르몬 대체 요법이요? 제발 운동 먼저 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종국이 혈액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김종국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047193162aac65.jpg)
영상 속 김종국은 약물 의혹이 불거진 다음날인 지난 6일 한 병원에 방문해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김종국은 "제가 남성 호르몬을 맞는다는 의혹이 있다. 하루라도 빨리 검사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이 "혈액 검사 결과를 보면 외부에서 주사를 맞은 사람인지 알 수 있느냐"라고 묻자 담당 의사는 "당연히 알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의사는 혈액 검사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호르몬 수치와 남성호르몬을 만들기 위한 전구물질 호르몬들이 있다. (이걸 보면) 외부 주입을 했는지 스스로 나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이번 영상은 내가 '내추럴이야!'하고 보여주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순수하게, 열심히 성실하게 운동을 하면 나만큼은 된다'는 말을 믿고 오시는 구독자분들께 좋은 얘기만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약물과 나에 대한 이야기이지 약물을 사용하는 분들에 대한 나의 견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국은 "커리어를 위해서나 본인 행복을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나만큼, 아니 그 이상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 운동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 몸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는 뭔가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강박이 심하다. 나는 그래서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다 마취 없이 한다"라며 "그만큼 나는 내 몸에 뭐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너무 예민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종국은 지난 9일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 결과를 받았다. 김종국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8.38로, 의사는 "남성호르몬은 성장기가 지나면 연령에 따라서 감소하게 되어있다. 김종국님 나이의 이 호르몬 수치는 상위 1%에 드는 수치"라며 "또 의학적 상식선으로 봤을 때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물질도 평균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약물을 주입을 하더라도 호르몬 수치 2~3이 갑자기 8~9로 올라가기 쉽지 않다"라며 "저번 검사했을 때의 남성호르몬 수치보다는 떨어졌지만 동년배에 비해 월등히 높고, 그 전과 비교했을 때 전구물질 또한 평균보다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종국은 "이 문제가 공론화되고 나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빠르게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공개한 검사 결과에 대해 의사분들이 보시고 '이 수치는 HRT를 받는 사람이다', '받지 않는 사람이다'라는 소견을 이름을 밝히고 댓글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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