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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분기 매출 사상 최초 6조원 돌파 "온라인 사업 외형 성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마트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이 6조3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6.8% 오른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6억원 줄었지만, 올해 누적 영업이익 2395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이마트 측은 "지난 9월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오프라인 사용처 제한이 연중 대목인 추석 행사에 영향을 미쳐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SSG닷컴]
이마트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SSG닷컴]

사업부별로는 할인점(이마트) 매출은 3조1109억원으로 기존 점포 매출이 5분기 연속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트레이더스는 매출이 13% 증가한 9053억원에 영업이익은 28억원 감소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매출은 3100억 원대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했지만 영업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이마트 주요 자회사들도 외형 성장을 보였다. 특히 SSG닷컴의 경우 순매출이 3865억원으로 15% 늘었고, 별도 총거래액(GMV)도 1조4914억원으로 28% 신장했다. 다만 전국단위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력 확보 등에 비용을 쏟아 넣으며 영업적자는 지난해 31억원에서 382억원으로 늘었다.

편의점 이마트24도 매출 5178억원(전년 대비 +16.5%), 영업이익 46억원(+29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점포 수는 192개가 늘어 5701개점이 됐다. 노브랜드버거 등을 운영하는 신세계푸드도 외식사업 효율화 등으로 순매출 3432억원(+7%)에 영업이익 64억원(+19억원)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었던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분기 매출은 8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늘었고, 영업적자는 60억원으로 지난해(-146억원)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매출 증대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을 통해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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