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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첫방] 송혜교 '지헤중'vs이준호 '옷소매 붉은끝동'…로맨스 대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송혜교와 이준호가 색다른 로맨스를 품고 나란히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12일 첫방송 된다. 오랜만에 안방을 찾은 송혜교와 이준호가 각각 다른 색깔의 로맨스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옷소매 붉은끝동' 포스터 [사진=삼화네트웍스, UAA  /MBC]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옷소매 붉은끝동' 포스터 [사진=삼화네트웍스, UAA /MBC]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표 감성 멜로 만난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지헤중'을 위해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미스티' 제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인 하영은 역을, 장기용은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송혜교가 2019년 종영된 '남자친구' 이후 2년 만에 멜로 드라마로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과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지헤중'의 주요 무대는 패션계이다. 극 중 여자 주인공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이며 남자 주인공 장기용은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이다. 그만큼 리얼하게 패션계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화려하고 매혹적인 만큼 하루도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패션계, 패션과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에 관한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 '옷소매 붉은끝동', 정조 이산 X 의빈 성씨 세기의 로맨스

MBC '옷소매 붉은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준호와 이세영이 세기의 로맨스 주인공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로 만나 하반기 사극 열풍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옷소매'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신선한 관점을 더했다. 의빈 성씨를 향한 사랑을 드러낸 정조의 기록은 후대에 남아있지만 의빈 성씨의 감정을 담아낸 기록은 없다는 점에서 착안, '왕은 궁녀를 사랑했지만,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라는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정조의 이미지를 단순한 로맨티스트에 한정시키기 않고, 국정과 사랑에 모두 열정적인 입체적 캐릭터로 녹여내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전역 후 한층 깊어진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준호와 사극 무패 여신으로 통하는 이세영의 만남도 관전 포인트다.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왕세손 이산 역을, 이세영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입덕' 시킬 예정.

여기에 강훈(홍덕로 역), 이덕화(영조 역), 박지영(제조상궁 역), 장희진(중전 김씨 역) 등을 필두로 한 탄탄한 주조연 라인업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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