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김강우 카리스마 "더할 나위 없는 싱크로율"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공작도시' 김강우가 또 다른 결의 강렬함으로 돌아온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에서 김강우는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국민 앵커 정준혁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 짙은 연기를 보여준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김강우는 국민적 신망을 얻고 있는 JBC의 간판 앵커이자 성진가(家) 차남인 정준혁 캐릭터를 연기한다. 집안의 허물마저도 과감히 보도하여 성진그룹의 혼외자라는 꼬리표도 자신의 커리어를 더욱 가치 있게 빛낼 소재로 쓸 만큼 영리하다.

하지만 쿨한 말투와 마초적인 기질로 '성진그룹의 혼외자'라는 열등감을 버텨온 것일 뿐 더이상 그 무엇도 갈망하지 않도록 왕좌에 오르고 싶은 욕망으로 꽉 차 있다. 인간을 '욕망하는 인간과 욕망 따윈 없는 척하는 인간'으로 분류하는 그의 생각에는 세상을 향한 냉소적인 태도가 짐작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준혁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한 김강우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재벌가 자제로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멋과 자신감이 깃든 눈빛 등 대중이 바라보는 간판 앵커 정준혁의 이미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또 이면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고독감까지 엿보여 김강우가 그려낼 입체적인 내면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런 정준혁의 곁에는 야심에 불을 지필 든든한 조력자로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아내 윤재희(수애 분)가 존재한다. 그가 품은 것을 실현하기 위해 완벽한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셈. 이에 아내의 힘에 힘입어 욕망과 열등감으로 점철된 정준혁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수애와의 부부 연기도 주목된다.

'공작도시' 제작진은 "김강우가 가진 특유의 카리스마가 정준혁 캐릭터와 더할 나위 없는 싱크로율을 이루고 있다"라며 "김강우가 완성해낼 정준혁이란 인물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작도시'는 오는 12월 8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정동원, 막강한 트로트 팬덤…선주문 10만장 돌파

• 스웨이, 첫 EP '에피소드 피날레'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