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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4차 월드컵 1000m 금…男 계주 5000m도 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에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최민정(성남시청)이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최민정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21-22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분28초41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해당 종목에 최민정만 결승에 나섰다. 이유빈(연세대)은 준준결승 1조 경기 도중 페널티를 받았고, 김아랑(고양시청)은 준준결승 3조에서 5위에 그쳐 각각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최민정은 이날 결승에서 7바퀴째까지 참가 선수 5명 중 4위에 자리했으나 6바퀴째 선두로 치고 나갔다. 3바퀴를 남기고 킴 부탱(캐나다)에게 선두를 내줬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부탱을 제치고 1위로 결승을 마쳤다.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ISU 주최 2021-22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개인전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월드컵 개인 첫 메달이다. 사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참가한 최민정.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ISU 주최 2021-22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개인전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월드컵 개인 첫 메달이다. 사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참가한 최민정.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최민정에게도 의미있는 금메달이다. 그는 지난달(10월) 열린 1차 대회 500m와 1500m 결승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레이스 도중 다른 선수들과 충돌하는 불운이 따랐다.

최민정은 이때 무릎과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월드컵 2차 대회에 불참했다. 그는 3차 월드컵에 다시 참가했고 1000m 은메달로 예열했다.

단체전에서는 김동욱, 곽윤기, 박인욱(이상 대전체육회) 박장혁(스포츠토토 빙상단)이 나선 남자 대표팀이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대표팀의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개막 후 첫 계주 금메달이 됐다.

남자대표팀은 레이스 종료 2바퀴를 남기고 곽윤기가 극적으로 선수를 추월해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여자 3000m 계주에는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고려대)이 결승에 나섰으나 터치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한편 한국은 내년(2022년) 2월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남녀 1000m 출줜권을 3장씩 확보했다. 올림픽 쇼트트랙은 참가국별로 최대 3명까지 나올 수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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