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코로나 블루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공연 ‘With Stage &’가 음악이 전해주는 따뜻한 위로를 남기며 성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서 지원하고, 융복합·창작 전문 공연장 ‘CKL스테이지’가 제작을 맡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온라인 기획공연 ‘With Stage &’(위드 스테이지 앤드)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KOCCA MUSIC 유튜브 채널 통해 진행되며 음악 팬들과 만났다.
‘With Stage &’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 기회를 잃은 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제공, 이를 통해 침체됐던 인디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음악경연대회 수상 등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소속사가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수준급 라이브 무대는 물론이고, 코로나 펜데믹 이후 달라질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하루 일상을 담은 영상과 진솔한 인터뷰로 뭉클함을 더했다.
![위드 스테이지 앤드 [사진=한국 콘텐츠 진흥원]](https://image.inews24.com/v1/3cdc1eb0a06056.jpg)
‘With Stage &’를 통해 자신이 꿈꾸던 공연을 펼치게 된 뮤지션들은 발라드부터 어쿠스틱, 록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의 ‘바다야 안녕’과 김뜻돌의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를 통해 청춘을 위로하며 첫 날을 장식한 이번 공연은 24일 김훨의 ‘어둠 위에 별 하나’와 사뮈의 ’당신에겐 솔직하고 싶어요’를 통해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이어 25일에는 차우의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잘 안 돼’와 밴드 트랜스픽션의 ‘RADIO’로 리스너들의 하루를 응원했으며, 마지막 날인 26일은 신지훈의 ‘시가 될 이야기’와 다방의 ‘Holiday’를 통해 잔잔한 늦가을의 감성을 이끌어내며 긴 여운을 남겼다.
‘With Stage &’는 뮤지션들에게는 새로운 공연의 장을, 공연 팬들에게는 음악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장이었다. 뮤지션들은 “오늘은 올해 들어서 가장 특별한 하루였다.” “오늘 무대를 통해 음악이 내가 좋아하던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요즘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던 날이 없었는데 오늘만큼은 정말 기분이 너무 좋다.” 등으로 소감을 전하며 ‘With Stage &’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관객들 또한 댓글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의 무대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덕분에 좋은 노래를 선물로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노래가 주는 다독임이 있는 공연이었다. 덕분에 많이 힐링 받고 간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무대 기대 하겠다.” “직접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바란다.” 등 호평을 남기며 앞으로 이들이 펼칠 활약을 응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갈증 해소 및 공연계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제작된 ‘With Stage &’의 공연 영상은 KOCCA MUSIC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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