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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위생논란 호식이두마리 치킨…"해당 가맹점 영업중단"


틱톡 영상 통해 SNS 확산…"가맹해지 검토 등은 아직 계획 없어"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직원이 전자담배를 피우며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을 통해 공개됐다.

7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위생 논란을 낳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호식이두마리치킨으로 밝혀졌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영상은 지난 11월 촬영 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가맹점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공개된 틱톡 영상에는 치킨을 요리하는 한 직원이 왼손에는 비닐장갑을 낀 체 닭을 만졌고, 오른손으로는 비닐장갑도 없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 때문에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치킨집 위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소비자는 해당 프랜차이즈가 어느 브랜드인지를 온라인상에서 수소문 하기도 했다.

이번 전자담배 논란을 낳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고 가맹점이 위치한 지역은 서울로 확인됐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측은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지만, 당장은 가맹해지 검토 등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고 있다.

한 치킨 프렌차이즈 직원이 치킨을 만지며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사진=틱톡]
한 치킨 프렌차이즈 직원이 치킨을 만지며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사진=틱톡]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현재 할 수 있는 조치는 영업중단이 최선"이라며 "가맹해지 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해당 가맹점에 대해서는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가맹본부는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전국 가맹점 사장님들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철저한 교육을 통해 고객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위생관리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는 해당 매장의 영업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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