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먹보와 털보' 비가 노홍철을 최고의 '여행 메이트'로 꼽았다.
8일 오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비, 노홍철, 김태호, 장우성, 이주원 PD와 이상순 음악감독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방송인 노홍철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55b6ef0668f42c.jpg)
비는 "좋은 플랫폼이 저희에게 제안을 할거라 상상을 못 했다. '먹보와 털보'가 이렇게 거대한 프로그램이 될지 몰랐다. '저를 보여주겠다' '즐기겠다'라고 생각했다. 김태호 프리미엄이 컸다. 김태호 PD님이 안했으면 드라마만 했을 것"이라고 웃었다.
비는 노홍철과의 케미에 대해 묻자 "인간적인 매력이 없어서 인간적이다"고 웃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면들이 저와 닮았다. 피해 안주려 하고, 부탁 받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이상하게 사람이 좋은데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홍철이 형이 너무 좋다. 멋지게 형 모습이 있고, 장난 칠 때 '돌아이' 같은 면 때문에 즐겁다. 편한 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부부의 향기가 난다.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해주고 싶다. 집에서 제가 요리를 하고 잘 치우는데 그렇다"라며 "(노홍철이) 깔끔해서 좋다. 너무 잘 씻어서 좋다. 씻는 것과 먹는 것, 패턴이 잘 맞다"라고 덧붙였다.
'먹보와 털보'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보여주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으로 사랑 받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와 함께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를 연출해 화제가 됐다. '놀면 뭐하니?'에서 '다시 여기 바닷가'의 작곡가로도 활약했던 뮤지션 이상순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먹보와 털보'는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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