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이경훈 "민지후 연기 중점? 어른스러운 면모 살리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역배우 이경훈이 '엉클'에서 맡은 민지후를 표현하면서 신경을 쓴 부분을 밝혔다.

9일 오후 TV조선 새 금토드라마 '엉클'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지영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를 그린다.

'나인룸', '순정에 반하다'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지영수 감독과 '내 생애 봄날', '히어로' 등을 집필한 감성적 필력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경훈은 극에서 맡은 민지후에 대해 "겉으로는 어른 친구지만 실제로는 노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른스러운 아이여서 그 부분을 신경썼고 음악적 재능이 있어서 그 부분을 살리고 싶었다"라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이경훈은 또한 "개인적으로는 게임과 운동을 좋아한다. 노래랑 춤도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엉클'은 오는 11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