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에이미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9일 에이미와 공범 오모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선고공판을 열었다.

에이미는 지난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에이미 측 변호인은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에이미 역시 "그렇다"고 덧붙이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에이미는 2021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4년에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에이미는 집행유예기간 동안 위법 행위를 저질러 한국에서 강제 추방됐다.
이후 에이미는 미국으로 강제 출국 당한 뒤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하다 지난 1월 20일 약 5년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에이미는 한국땅을 밟은 지 7개월 만에 다시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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