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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연우회, 30회 정기공연 'Fate of a Cockroach' 개최…최무성 등 출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극단 화동연우회가 제30회 정기공연 'Fate of a Cockroach'를 무대에 올린다.

매년 작품성이 높은 무대를 선보였던 극단 화동연우회가 30번째 정기공연으로 선택한 작품은 이집트 작가 터픽 알 하킴(Tawfīq al-Ḥakīm)의 'Fate of a Cockroach'다.

화동연우회가 제30회 정기공연 'Fate of A Cockroach'를 개최한다. [사진=화동연우회]
화동연우회가 제30회 정기공연 'Fate of A Cockroach'를 개최한다. [사진=화동연우회]

총 2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1막에서는 바퀴벌레 왕국에서의 사건이 우화처럼 진행하며 당시 이집트와 이스라엘간의 숙명적 대립과 충돌을 비유하여 당시 시대적 이집트의 정치적 상황을 풍자한다. 2막은 이 바퀴벌레 왕국이 기생하고 있는 인간의 아파트 욕실을 중심으로 남편과 아내의 갈등이 발생하고 왕진 온 의사가 개입 하여 다시 해결되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여성우위적 시대상황을 역설적인 비판적 시각으로 보여주는 부조리 극의 전형을 보여준다.

'Fate of a Cockroach'는 지난해에도 정기공연에 오른 배우 최무성을 포함해 김인수, 이근희, 임대일, 이재준, 김명식, 엄태준과 초대 여배우로 박결이, 진예솔, 이영은, 김하정, 황산하, 앙상블로 이태식, 이태영, 박세원, 강신성, 김태범, 서세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연출은 박정근, 총제작 이상렬, 이석희, 최용철, 기획 오영호, 김정남, 이대영, 송성일, 전형찬, 무대디자인 양영일, 30회 준비위원장 이근희, 번역 송재경 등이 공연을 준비했다.

극단 화동연우회는 1991년 출범 이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외국 명작인 셰익스피어 '페리클레스', 프랑스 정통 코믹극 '라쁘띠뜨위뜨', 모던기법을 살린 '떼레즈 라깽'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을 꾸준히 선보였다. 또한 노르웨이의 '엘링', 독일의 '가라데 빌리 돌아오다', 일본의 '변호사 바이런', 대만의 '핸드폰이 비밀을 지켜주나 짐승처럼 살지말자'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생소한 작품을 제작해 공연계에 신선함을 던져주었다.

당초 화동연우회의 제30회 정기공연은 지난해 톰 스토파드 원작, 리 홀 각색의 '셰익스피어 인 러브, Shakespeare in Love'를 국립극장 하늘에서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화동연우회 관계자는 "매년 겨울 공연이라는 전통을 지키지 못한 안타까움은 오히려 창립 만 30주년인 2021년 30회 공연이라는 의미로 전화위복이 됐다"라며 "2021 연말에 막을 올리고 2022 연초에 막을 내리는 공연은 'Fate of a Cockroach'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관객들은 이를 통해 화동연우회의 다가오는 10년을 공연을 미리 예측하고 기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동연우회가 선보였던 서른 개의 공연이 한국 연극사에 큰 획을 남겼고 발전에 보탬이 되었다고 자부하며 항상 새로운 공연으로 선구자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공연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열린다. 평일에는 오후 7시30분 진행되며, 1월 8일 토요일에는 오후 3시와 7시 2회 진행된다. 1월 1일·8일·9일은 오후 4시 한차례씩 열린다.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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