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⑥] 하이브 VS JYP VS CJ…4세대 걸그룹 데뷔 전쟁


2022년 걸그룹 레드오션, 기대되는 대표주자들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엔터 업계 역시 새로운 기대와 희망에 차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돌파구를 찾았다. 가요와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며 세계 속에 우뚝 섰고,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올 한해를 빛낼 새로운 얼굴과 대중의 사랑을 받을 스타는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가 새해를 맞아 엔터 업계의 이모저모를 전망해 봤다. [편집자주]

그룹 ITZY, 스테이씨, 에스파, 아이브 등이 차례로 데뷔하며 4세대 걸그룹 지도를 재편한 가운데 2022년에도 걸그룹 출격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022년에는 대형 기획사와 방송사가 합작한 걸그룹이 일찌감치 데뷔를 앞둔만큼 어느 해보다 치열한 걸그룹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JYP 신인 걸그룹 티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본부까지 신설" JYP, 새 걸그룹 향한 파격 프로모션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ITZY 등 내놓는 걸그룹마다 대박을 터뜨린 JYP엔터테인먼트는 일찌감치 2월 신인 걸그룹 데뷔를 확정했다. 'JYPn'으로 통칭되는 이번 걸그룹을 위해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들만을 위한 아티스트 4본부를 신설해 총력을 기울일 준비 마쳤다.

지난 7월 걸그룹에 대한 정보를 전혀 주지 않고 판매한 데뷔 싱글 한정반 '블라인드 패키지'는 열흘 동안 선주문량 6만1천667장을 달성했고, 이후 지니 지우 규진 설윤 배이 해원 릴리 총 7명의 멤버를 차례로 공개한 뒤 댄스, 보컬 커버 영상을 올리며 실력파 걸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인 걸그룹 멤버를 일찌감치 공개하고 2월 데뷔를 알리는 등 파격 프로모션을 이어나가며 'JYP 걸그룹 신화'를 이어갈 준비 마쳤다. 2월 데뷔인만큼 2022년 다방면 활발한 활약이 기대되는 바다.

민희진 대표 프로필 사진 [사진=빅히트뮤직]

◆'민희진 걸그룹', 벌써부터 커지는 기대감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에서도 걸그룹 론칭 준비는 이어지고 있다. 민희진 대표를 필두로 세워진 레이블 '어도어' 역시 2022년 신인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재직 당시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의 아트디렉터로서 감각적인 결과물을 내놨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로 옮긴 뒤 내놓는 첫 그룹인만큼 대중의 기대감도 크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년간 축적해 온 디렉팅을 녹여낸 제작물을 만들고 싶다. 여기 입사했을 때부터 준비해 온 것"이라며 "데뷔하는 친구들의 좋은 이모, 좋은 엄마가 돼주고 싶다"고 남다른 제작 철학도 전했다.

또한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을 통해 아이즈원 이야와키 사쿠라, 김채원, '프로듀스48' 허윤진 등이 포함된 걸그룹을 출격시키며 여자친구 해체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 팬덤이 자리잡은 멤버가 있는만큼 호성적이 예고된다.

케플러 단체 사진 [사진=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걸스플래닛999'·'아이랜드2'·'방과후 설렘'…오디션 강세 여전

Mnet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케플러 역시 1월 데뷔한다. 12월 데뷔 예정이었으나 스태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코로나19)으로 인해 데뷔 일자가 한 달여 미뤄진 케플러는 1월 대중 앞에 선다. 프로그램의 국내 반응은 그동안 Mnet 아이돌 오디션에 비하면 극히 미미했으나, 한중일 서바이벌이 현지 생중계 되면서 아시아권 팬덤이 크게 형성됐다는 점이 기대 포인트다. CJ ENM 산하 웨이크원과 스윙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는만큼, 2년 반 동안 CJ ENM의 파격적 지원도 예상된다.

또 Mnet과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이 합작해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를 론칭할 예정이다.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한 엔하이픈이 2021년 신인상을 휩쓸고 음반 판매량 초동 50만장을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인기가 높은만큼, '아이랜드2'로 구성될 신인 걸그룹의 화제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서도 걸그룹이 결성된다. (여자)아이들 전소연의 인상적인 티칭으로 인터넷에서 소소히 화제몰이 중인 '방과후 설렘'은 '세계를 설레게 할 글로벌 걸그룹' 론칭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다양한 아이돌 연습생들의 성장과정을 담고 있다. 이들 역시 2022년 활동 가능성이 높다.

이렇듯 4세대 걸그룹 대전은 그야말로 '레드 오션'이 될 전망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가요기획사에서 걸그룹 론칭을 준비 중인 가운데 2022년 마지막에 웃을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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