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홍윤화, 김태원을 받아들이며 '뚱5' 체제로 거듭났다. 주춤했던 시청률 이슈도 정면으로 돌파하며 금돼지 선물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채널ihq '맛있는 녀석들'은 뚱5 체제의 시작을 알리며 3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2015년 시작된 원조 먹방 프로그램으로,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김준현 '뚱4'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김준현 하차 이후 홍윤화, 김태원이 출연하며 '뚱5'를 완성했다.
![코미디언 김태원, 홍윤화,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IHQ]](https://image.inews24.com/v1/74f3d367ec91d6.jpg)
'맛있는 녀석들' 연출을 맡은 이명규 PD는 "4인 체제로 6~7년을 해오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 다섯명 그림은 새로울 것 같았다.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새 멤버를 영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윤화, 김태원에게 "음식에 대한 진심을 발견했다"고 했다.
'맛있는 녀석들' 맏형 유민상은 "(5인체제가 되면서) 내 분량이 줄어든 것 같다"고 토로했지만 "'맛있는 녀석들'은 나에게 제2의 고향이자, 제2의 어머니다. 나의 인생 2막을 열어준 곳"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민상은 목표 시청률 1%를 달성하면 시크릿쥬쥬로 분장하겠다는 공약도 세웠다.
새멤버 홍윤화에게 '맛둥이' 자리를 내어준 문세윤은 "'맛있는 녀석들'은 나를 낳아준 프로그램이라 불만을 말하는 것 자체가 배반"이라면서 "예능 커리어의 시작을 한 곳이다.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방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KBS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유민상은 '백상예술대상'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손사래를 쳤다. 그는 "오늘 밥상 받는걸로 대신하겠다. 상복은 모두가 나눠가져야 할 때"라고 겸손해 했다.
그간 '맛있는 녀석들'의 홍일점으로 활약했던 김민경은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며 홍윤화의 영입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코미디언 김태원, 홍윤화,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IHQ]](https://image.inews24.com/v1/1673323a56abac.jpg)
막내 맛둥이 홍윤화는 "새 학년에 올라온 느낌이다. 잘 해야지 하는 다짐도 생기고 부담감도 있다. 기대가 된다"라며 "남편 김민기는 집의 식비가 줄겠다고 좋아하더라"고 합류 소회를 밝혔다.
김태원은 "다른 곳에서 활약한 적이 없다. '맛있는 녀석들'이 내 첫번째 인생이다. 여기를 세상으로 알고 여기서 시작하겠다"라며 "'개그콘서트'는 이미 잊어버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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