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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답지 못했다"…라치카 가비, '스걸파' 클루씨 비매너에 사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댄스 크루 라치카의 댄서 가비가 후배 클루씨와 함께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Mnet은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걸파 라치카 & 클루씨 파이널 미션 연습 데이 원' 영상을 게재했다.

'스걸파' 가비가 클루씨의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Mnet]
'스걸파' 가비가 클루씨의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Mnet]

해당 영상에서 가비는 최근 불거진 클루씨의 비매너 논란을 거론했다. 가비는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큰 잘못을 저질렀고 너무 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것 같아서 막아주고 싶다"며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우리가 도를 지나쳤고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라치카 리안 역시 눈물을 흘리며 "내가 너무 미안하다. 내가 제재를 했으면 이 사단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고 미안해 했고, 가비는 재차 "마스터로서 잘못된 행동을 짚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어른답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클루씨 역시 눈물을 쏟으며 마음 고생을 토로했다.

제작진 역시 영상 말미 '댄스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게 건강한 경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작진도 보다 만전을 기하겠다'는 자막으로 반성의 뜻을 전했다.

한편 28일 방송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는 YGX가 지도한 스퀴드와 라치카가 지도를 맡은 클루씨가 안무 트레이드 대결을 펼치며 댄서들의 갑론을박까지 발발하게 했다.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수정 없이 자신의 안무에 반영해야 하는 안무 트레이드 룰 과정에서 클루씨는 스퀴드에게 따라하기 어려운 자세와 우스꽝스러운 꽃게 동작 등을 전달했다. 반면 스퀴드는 클루씨에게 멋있는 동작 구간을 줬다.

그 결과 클루씨가 파이널에 올라가고 스퀴드가 탈락했다. 이 미션을 두고 모니카는 "경쟁이 누군가의 발목을 잡고 올라가는 건 아니다. 자기 실력으로 가야한다"며 "누군가에겐 장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지한 사투다. 목숨을 걸고 한다는 것? 이런 느낌은 아니다"고 직격타를 날렸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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