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지현우가 'K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에 오른 가운데, '신사와 아가씨'가 6관왕에 올랐다.
31일 오후 진행된 '2021 KBS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차지했다. 이날 지현우는 이세희와 함께 받은 베스트커플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KBS연기대상 지현우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593cebecb716c9.jpg)
![KBS연기대상 지현우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b593ce9177eb2a.jpg)
'신사와 아가씨'는 최고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현우는 '내사랑 금지옥엽' 이후 13년 만에 KBS 주말극에 복귀해 큰 상을 받았다.
이날 지현우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라면서 "시청자 분들의 마음의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사와 아가씨'는 대상 지현우를 비롯해 우수상(박하나), 작가상(김사경), 베스트커플상(지현우-이세희), 청소년연기상(서우진), 신인상(이세희)에 이르기까지 6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오월의 청춘' 이도현, '경찰수업' 차태현, '달이 뜨는 강' 김소현, '연모' 박은빈에게 돌아갔다.
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을 처음 접하고 부담감이 심했다. 덕분에 책임감을 갖고 더 최선을 다해 희태로 살아가려고 6~7개월을 노력했다"라면서 새해인사로 큰 절을 했다.
![KBS연기대상 지현우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2d0305e4826174.jpg)
김소현은 주연배우 중도 하차로 방송이 중단됐던 '달이 뜨는 강'에서 중심을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달이 뜨는 강'은 내게 굉장히 무겁고 큰 작품이었다"라며 "고민할 때 믿고 맡겨주셔서 이렇게 큰 타이틀을 얻고 드라마를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도 많았고 나의 한계를 깨고 싶었다. 중간에 드라마 멈출 때도 오로지 끝까지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비쳤다.
박은빈은 "2021년은 온통 '연모'만 생각하며 지냈다"라며 "무사히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게 목표였다. 연모를 사랑해주신 팬분들 시청자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하 2021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지현우(신사와아가씨) ▲최우수상=이도현(오월의청춘) 차태현(경찰수업) 김소현(달이뜨는강) 박은빈(연모) ▲우수상(미니시리즈)=김민재(달리와감자탕), 정용화(대박부동산), 고민시(오월의청춘), 권나라(암행어사) ▲우수상(일일극)=류진(속아도꿈결), 소이현(빨강구두), 한다감(국가대표와이프) ▲우수상(장편드라마)=윤주상, 홍은희(오케이광자매), 박하나(신사와아가씨) ▲조연상=이이경(암행어사), 최대철(오케이광자매), 금새록(오월의청춘), 함은정(속아도꿈결) ▲인기상=로운, 박은빈(연모), 진영(경찰수업), 김소현(달이뜨는강) ▲작가상=김사경(신사와아가씨)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박성훈, 전소민(희수), 김새론(그녀들) ▲베스트커플상=김소현-나인우(달이뜨는강), 김요한-조이현(학교2021), 김민재-박규영(달리와감자탕), 이도현-고민시(오월의청춘), 박은빈-로운(연모), 지현우-이세희(신사와아가씨), 차태현-진영(경찰수업) ▲여자청소년연기상=이레(안녕나야) 최명빈(연모) ▲남자청소년연기상=서우진(신사와아가씨), 조이현(오월의청춘) ▲남자신인상=김요한(학교2021), 나인우(달이뜨는강), 로운(연모) ▲여자신인상=이세희(신사와아가씨), 정수정(경찰학교), 박규영(달리와감자탕)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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