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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 공장 화재, 피해액 85억원 집계


건물 2동 4만 9천300여㎡ 태워...축구장 7배 면적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 공장 화재로 85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48분쯤 발생한 화재로 공장 2개동 4만9천300여㎡가 전소되고 생산라인 설비와 보일러·에어컨 등이 불에 탔다.

불은 소방서 추산 85억5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시간 21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 [사진=정종윤 기자]
화재 현장 [사진=정종윤 기자]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거세지자 대응 2단계로 샹향해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는 데다 내부 인화물질로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소방헬기를 동원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신정연휴로 노동자가 출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연기가 주변 아파트 단지 등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1차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규모가 커서 자세한 원인을 찾아내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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