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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 28년만 뮤지컬化…"드라마 리부트 버전 제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990년대 화제의 드라마 'M'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드라마로 선보인 지 28년 만이다.

뮤지컬 'M'은 평균 시청률 38.6%, 최고 시청률 52.2%로 1994년 방영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동명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당시 사회적 이슈로 야기되던 소재를 담아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탄탄한 캐스팅과 '나는 널 몰라' '슬프도록 무서운' '뭐를 원하는 거야?' 등의 명곡들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뮤지컬 M 포스터 [사진=빅오센이앤엠]
뮤지컬 M 포스터 [사진=빅오센이앤엠]

공연에서는 원작이 가진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줄 음악과 섬세한 조명, 장면의 특징을 강조할 영상까지 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은 마리의 몸에 잠재된 상태로 존재하던 M이 어느 사건을 계기로 각성하게 되고, 기억을 잃고 살아오던 마리가 사라진 기억을 찾아 돌아오면서 펼쳐진다. 돌아온 그녀의 비밀을 파헤치는 지석으로 인해 마리 속에 숨겨져 있던 M과 프럼박사가 숨기고 싶어하던 진실이 드러난다.

공연에서는 원작과 달리 1인 2역이었던 주인공을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영혼 M과 그를 품은 채 살아야만 했던 마리, 둘로 독립시켜 이야기를 각색했다. 인물들의 면면을 돋보이게 하는 섬세한 캐릭터 해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할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드라마를 표현하는 락킹한 사운드를 7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제작사 빅오션이엔엠은 "드라마 'M'은 뮤지컬뿐 아니라 드라마 리부트 버전까지 제작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를 뮤지컬로 선보이는 만큼 창작진들과 의기투합하여 정성껏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현대의 감성으로 재창작하여 관객 여러분께 숨 쉴 틈 없이 긴장감 넘치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하며 13인의 캐스트를 공개했다.

잔인하게 사라져간,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영혼 M 역은 한지상, 정동화가 맡았다. 미스테리한 힘을 지닌 마리의 또 다른 자아 M을 연기한다. 사라진 기억을 찾아 돌아온,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마리&김주리 역은 이한별, 김수진이 캐스팅됐다.

마리에게서 M을 꺼내려 하는 검사 송지석 역은 윤형렬, 박좌헌이 연기한다. M의 비밀을 연구하는 과학자 프럼박사 역에 심재현, 이덕재가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구담, 박근식, 김명주, 이경윤, 이재희가 앙상블로 출연한다.

뮤지컬 'M'은 2월 3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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