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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김미수 사망·이정재 불참·한지상·KTX 탈선·오스템 사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설강화' 김미수, 갑작스러운 비보…소속사 "깊은 애도"

고 김미수 [사진=풍경엔터테이먼트]
고 김미수 [사진=풍경엔터테이먼트]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 중이던 배우 김미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31세.

5일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김미수 배우가 5일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故 김미수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뤄질 예정입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애도했습니다.

1992년생인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2019년 JTBC '루왁인간', 2020년 tvN '하이바이, 마마!', KBS2 '출사표' 등에 출연했습니다. 현재 JTBC '설강화'에서 여정민 역할로 출연 중입니다.

◆ 이정재, 美 골든글로브 불참 "남주 후보 지명 영광스럽지만"

배우 이정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불참한다. [사진=아티스트 컴퍼니]
배우 이정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불참한다. [사진=아티스트 컴퍼니]

배우 이정재가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시상식에 불참합니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것은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넷플릭스는 골든글로브에 따로 작품 출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지에서 인종, 젠더 이슈 등으로 골든글로브를 향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라며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자가격리 규정, 현지 분위기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9일 열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현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TV 시상식으로 꼽혀왔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혐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부문을 나눠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시상합니다.

이정재는 이번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지명되고, 주연상 후보까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골든글로브 보이콧 여파 때문에 이정재를 비롯한 '오징어 게임' 측은 이번 시상식에 불참합니다.

지난해 2월 골든글로브는 주최 측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의 부패 스캔들이 폭로돼 할리우드의 보이콧 운동을 일으켰다. 협회 회원 중 흑인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과 함께 부정 임금을 지급해왔다는 비리 등이 알려지면서 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톱스타 및 주요 감독들의 불참 및 수상 거부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 스튜디오, 워너미디어 등도 단체로 작품을 출품하지 않는 등 보이콧 중입니다.

◆ 한지상 측 "성추행 혐의 없다, 명예훼손 강력 법적대응"

 배우 한지상 측이 비방 및 명예 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배우 한지상 측이 비방 및 명예 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배우 한지상 측이 비방 및 명예 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지상 소소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SNS에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지상은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지상 측은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다.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지상은 2020년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에 대해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KTX-산천, 충북 영동 터널 인근서 탈선 "승객 7명 다쳐"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경부선 고속열차(KTX)가 탈선해 승객이 다치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58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영동터널 주변에서 서울발 부산행 케이티엑스 23열차 4호차가 궤도를 이탈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코레일은 열차가 영동터널을 통과할 때 철재로 보이는 미확인 물체와 충돌한 뒤 철로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상 승객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다. 이 열차는 동력차 2량, 객실 8량 등 10량으로 이뤄져 있으며, 사고 당시 승객은 300명 정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뒤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현장 승객들은 오후 1시30분께 대체 열차를 투입해 옮겨 타게 했습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현금 2400억 보유…경영 문제없다"

오스템임플란트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가 1천880억원 규모 횡령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번 횡령으로 회사 현금 유동성 등 재무 상태가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해 "횡령규모가 크기는 하나 오스템의 재무상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정도는 아니다"고 했습니다.

오스템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회계담당 직원의 1880억원 횡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주주 여러분과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31일 피해사실 확인 즉시 경찰에 고발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당사 재무팀장의 개인 일탈에 의한 범행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피해금액이 지난 2020년 기준 자기자본의 91.8% 수준'이란 언론보도에 대해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며 "지난해말 기준으로 예상되는 자기자본의 약59%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영활동 유지에 있어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난해 9월말 공시기준으로 횡령금액을 제외하고도 10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도 1400억원에 달해 총 24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주식 매매를 정지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스템 측은 "주식거래 재개는 한국거래소의 심사 및 판단에 따라서 결정될 것인데,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재발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 및 실행해 거래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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