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글로벌 5대 바이오연구소 美 솔크와 321조 '암치료제' 시장 출사표


美 솔크와 RNA기반 '뇌종양치료제' 임상시험 물질 공동개발 진행

[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나노스의 미국 현지법인 나노스바이오텍이 미국 솔크연구소와 함께 뇌종양(glioblastoma)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물질개발에 착수했다.

나노스는 6일 솔크연구소가 개발한 '조절T세포(Treg) 조절기술 플렛폼'이 나노스바이오텍에 기술이전됨에 따라 양사의 공동 개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플렛폼은 이미 관련업계에서도 자가면역질환 및 암치료제 개발의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술이다.

나노스의 미국 현지법인 나노스바이오텍이 미국 솔크연구소와 함께 뇌종양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물질개발에 착수했다. [사진=나노스]

컨설팅그룹 모도 인텔리전스(Modor Intelligence)와 얼라이드 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세계 암치료제 시장 규모는 2천680억달러(한화 약 321조원), 2025년 자가면역질환 시장 규모는 1천530억달러(한화 약 18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솔크연구소는 'Foxp3'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미세조정 후성유전체의 스위치 기능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바 있다. 'Foxp3' 유전자는 조절T세포의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전사인자로 알려져있다.

후성유전체의 특정 스위치 유전자를 제거한 동물실험에서 90%이상의 뇌종양 관해가 유도됐고, 최장 3배가 넘는 생존율을 연구결과를 통해 선보였다.

나노스바이오텍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조절T세포의 'ncBAF'를 타겟으로 하는 'siRNA' 기술을 이용한 스위치 조절 약물을 여러 암치료 후보 중 뇌종양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후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 크론병(Crohn’s disease)과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다발성경화증 (multiple sclerosis)치료를 위한 약물도 순차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 약물들을 조절T세포에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독일의 코든파마와 지질나노입자(LNP)도 함께 공동 개발을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든파마의 LNP기술을 접목시켜 조절T세포 표면 수용체인 CD25의 표적도 가능해졌다"며 "이러한 약물전달체의 완성과 더불어 mRNA와 siRNA를 활용한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도 단기간 내에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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