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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베트남서 글로벌 고객 잡았다"…맞춤형 솔루션 제공


테트라팩, EFG인터내셔널, 도카이 등 글로벌 기업과 임대차 계약 성사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과 글로벌 업체 오피스 임대차를 중개를 연이어 성사시켰다.

알스퀘어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중개한 오피스 임대차 고객사의 약 40%가 현지 기업과 일본∙중국 등 글로벌 기업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초 스웨덴 식품 패키징 기업 테트라팩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사 EGF인터내셔널, 베트남 부동산 업체 마스터라이즈, 일본 광학 기업 도카이 등 오피스를 연결했다.

알스퀘어 베트남 현지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알스퀘어]
알스퀘어 베트남 현지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알스퀘어]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기업 의뢰가 대부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지와 글로벌 기업 수요가 많았다. 이는 국내에서 검증된 방대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 수집과 분석 방식을 바탕으로 알스퀘어가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경우 상업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고객사 사정을 고려한 디테일한 서비스가 기존 시장에서 미흡하다.

알스퀘어는 호찌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대도시에 인력을 파견해 오피스, 공단, 빌딩, 사택 등 상업용 부동산을 전수조사해 1만 건 이상의 DB를 직접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와 GS에너지, SK매직∙네트웍스, 키움 등 한국 기업의 베트남 오피스 및 주재원 사택을 연결했다.

알스퀘어는 베트남에서 상업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국 기업과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에도 부동산 컨설팅과 리서치, 임대차 중개, 인테리어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동남아 사업 확장의 심장부가 될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팬 아시아(Pan Asia) 지역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최고의 부동산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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