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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구 증가 1위·서울은 감소…집값 상승에 '탈서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난해 1년간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경기도였고,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이었다. 가파르게 오른 집값으로 '탈서울' 현상이 심화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KOSIS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2020년 말~2021년 말)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4곳이었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시·도별로 ▲경기(13만8436명) ▲세종(1만6064명) ▲인천(5547명) ▲제주(2124명) 순이었다.

경기도의 인구 증가 규모는 다른 지역들의 인구 증가분을 모두 합친 2만3735명의 약 6배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인접한 인천도 국내 광역시들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곳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로 15만9007명 급감했다. 이어 △부산(-4만1566명) △대구(-3만2934명) △경남(-2만6033명) △전남(-1만8746명) △전북(-1만7249명) △울산(-1만4425명) △경북(-1만2813명) △대전(-1만1631명) △광주(-8451명) △강원(-4348명) △충북(-3410명) △충남(-1772명) 순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서울지역의 집값 상승과 공급 가뭄으로 인한 '탈서울'과 맞물려 경기도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 신규 분양 사업지들도 늘어나고 있어 경기도의 인구 증가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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