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4위' 올라선 볼보…전기차 시장 본격 공략


10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다음달 순수전기차 출시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수입차 4위' 자리를 꿰찬 볼보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볼보가 전기차 시대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1만5천5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볼보는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이는 볼보자동차 그룹 내에서도 처음이자 유일한 성과다.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볼보는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전체 4위(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독일 브랜드 중심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의 선전은 더욱 빛났다.

볼보의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XC60 3천382대, S90 3천213대, XC40 2천755대, S60 1천909대 순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볼보는 전기차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앞서 볼보는 업계 최초로 디젤을 비롯한 일반 내연기관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전면 전환한 바 있다.

다음달에는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합류한다.

C40 리차지는 볼보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만 개발된 첫번째 모델이다. 전기차를 위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은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84개의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함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 앞·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프리미엄 편의사양들이 대거 기본 탑재된다.

또한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안전철학에 따라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시스템을 모두 제공한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무상으로 지속 지원한다.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티맵·누구·플로가 통합된 형태로 음성 인식 만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0에서 100km까지 4.7초가 소요되는 등 전기차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민첩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약 42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볼보코리아는 도심형 SUV인 XC40의 전기차 모델인 XC40 리차지도 동시에 투입해 양질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디시 디자인과 최고급 편의사양·안전시스템을 비롯해 전기차 전용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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