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고압 전류로 사망한 故 김다운 씨…그 후 이야기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지난해 11월 작업을 위해 전신주에 올랐다 고압 전류에 감전돼 전기노동자 한 분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고압 전류가 계속 흐르고 있어 그는 바로 구조되지도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故 김다운 씨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30 여분간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채 10m 상공에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다. 그는 왜 그렇게 세상을 떠나야 했을까? 21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사망한 故 김다운 씨의 뒷이야기를 따라간다.

- [사진=MBC '실화탐사대]

유가족 측에 따르면 그동안 현장소장은 물론이고 업체 대표를 포함해 단 한 명도 사고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주는 이는 없었다.

심지어 한 업체 관계자는 "너무 간단한 작업이었고 (다운 씨에게) 뭐가 씌지 않았나"며 그를 탓하는 듯한 말로 유족을 원통하게 했다.

故 김다운 씨는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해주는 활선차를 타고 진행해야 하는 위험한 작업을 혼자서 맨몸으로 전신주에 올라 진행하다 사망했다.

한국전력공사(한전) 측은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사고 후 66일 만에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언론으로 공론화되기 전 유가족 측이 한전으로부터 들었던 답변은 "우리는 하청 업체랑 계약이 되어 있는 건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습니다"라는 말뿐이었다.

결혼을 약속하고 가정을 꾸릴 행복한 날을 앞두고 있던 예비 신랑 故 김다운 씨가 홀로 안전대 하나에 의지해 전신주에 올라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한전과 故 김다운 씨가 근무했던 업체의 입장은 무엇일지. 22일(토)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한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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