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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첫 해트트릭…리그1 아시아 선수 최다골 경신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랑스 무대를 누비는 황희조(30·보르도)가 프랑스 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동시에 리그1 아시아 국적 선수 최다골 기록도 세웠다.

보르도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리그1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에 4-3으로 이겼다.

프랑스 리그1 보르도의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사진=지롱댕 드 보르도 트위터 캡처]
프랑스 리그1 보르도의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사진=지롱댕 드 보르도 트위터 캡처]

지난해 12월 13일 트루아와의 18라운드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황의조는 이날 시즌 7~9호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4연패로 강등 위기에 몰렸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모처럼 승리를 거뒀다. 승점 20(4승 8무 10패)으로 17위로 올라섰다.

기록도 새로 썼다. 황의조는 리그앙 통산 27번째 득점으로 박주영(37·울산)이 AS모나코 시절 작성했던 리그1 아시아 국적 선수 최다 득점 기록(25골)을 경신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7분 레미 우댕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지 못하자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황희조는 2-0으로 앞서가던 전반 39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다시 한번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박스 밖 우측 지역에서 공을 잡은 황의조는 드리블로 수비를 흔든 뒤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시즌 8호골을 신고했다.

황의조의 해트트릭은 팀이 3-2로 쫓기던 상황에서 완성됐다. 황의조는 후반 추가시간 알베르트 엘리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보르도는 후반 추가시간 다시 실점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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