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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입주 물량 21% 감소…공급부족에 새 아파트 '눈길'


DL이앤씨, 경기 안양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1순위 청약접수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새해에도 전국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자 전세 수요자들까지 신규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8만2천457가구로, 지난 2015년(27만8천56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했다. 전년(2020년) 입주 물량(36만1천714건)과 비교해보면 약 21.91% 줄어든 수치다.

이 중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약 16만1천106가구가 입주해 전년 대비 약 15.23%가 감소했으며, 5개 지방광역시에서는 4만6천970가구가 입주해 28.16%가 줄어들었다. 또 기타 지방의 지난해 입주 물량은 7만3천247가구로, 31.08%의 큰 감소폭을 보였다.

올해 전국의 입주 물량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31만7천559가구로 집계됐으나, 전세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3만2천12가구) 대비 35.9% 줄어든 2만52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의 입주 예정 물량 역시 지난해(10만9천836가구)보다 불과 1.38% 증가한 11만1천355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에는 내 집 마련 열기가 뜨겁다. 서울 등 주요 도심뿐만 아니라 경기 외곽과 지방에서도 높은 경쟁률과 함께 1순위 마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경기 파주 일원에서 분양한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1순위 평균 79.67대 1로 파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조감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오는 25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4개 단지, 2천329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천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반경 1㎞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있다. 아울러 인근에 있는 금정역에 GTX-C노선이 계획돼 있으며, 주변으로 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A3, 59㎡C4, 74㎡A3, 84㎡A3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며, 환기가 쉽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경기 용인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천43세대, 2블록 1천318세대, 3블록 1천370세대 등 모두 3천731세대로 조성된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인근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가 오는 2022년 말 개통될 계획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내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자율형사립고)가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한편, 올해는 연초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면서 다수의 청약통장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이달 신규 공급 단지는 6만3천697가구(임대 제외)로,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분양 물량(2만6천383가구)과 비교하면 약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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