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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예산 확대"… 싱크홀 예방 차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내게 힘이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내게 힘이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4일 싱크홀(땅꺼짐) 예방을 위해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아홉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본부에 따르면, 싱크홀 원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노후 상하수도관 누수다. 크고 작은 싱크홀 현상이 최근 연평균 260건 발생했는데, 누수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경우가 전체 절반을 넘는다고 한다.

싱크홀을 예방하려면 초음파 등을 이용해 지하 관로의 누수 구간을 찾아낸 후 즉시 교체해야 한다. 이후 내구연한이 초과된 상하수도관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 상수도관과 하수도관의 내구연한은 각각 20년·50년이다.

정책본부는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내구연한을 초과한 상수도관 비율이 2018년 33%에서 2030년이면 7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수도관 또한 내구연한 초과 비율이 2018년 41%에서 2030년에는 71%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예산이 올해 총 226억원에 불과하다. 175억원은 하수도쪽, 51억원은 상수도쪽 예산이다. 싱크홀 예방을 위해 관련 사업 예산 대폭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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