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역대 최대 물량이 공급된 지난해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13만명 이상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1만3천600호(공공분양 6천400호, 신혼희망 7천152호) 공급에 13만6천명이 접수해 10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자 우수 입지의 주택을 시세의 60~80%에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유형별로 공공분양주택은 17.3대 1(특별 8.5대 1, 일반 51.8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고양창릉 36.6대 1,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고양창릉지구의 84유형이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장항 84테라스형(복층)유형이 86.1대 1의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왕숙, 부천대장은 각각 수도권 동부, 서부와 인접한 우수한 입지로 분양가도 대부분 3~5억원대로 형성돼 각각 1천601호, 821호 공급에 3만1천명, 1만4천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최대 물량인 7천152호 공급에 약 2만5천명이 신청하여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울 대방지구는 우수한 입지에 시세의 약 65%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돼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최고 경쟁률인 66.9대1로 마감했다.
국토부는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다음달 17일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 이로써 향후 2024년까지 총 16만9천호 공급계획 중 공공분양 3만2천호, 민간분양 6천호 등 총 3만8천호 공급을 완료했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네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약 7만호의 대규모 공급으로 총 46만호의 주택을 공급하여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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