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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굿했다" 주장에 홍준표 "거짓말"‧유승민 "언급할 가치도 없어"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두 사람이) 굿을 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참 무섭다"며 "내 평생 굿 한 적 없고 나는 무속을 믿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홍준표 예비후보와 유승민 예비후보가 교대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홍준표 예비후보와 유승민 예비후보가 교대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유 전 의원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가 녹취록에서 저에 대해 말한 부분은 모두 허위 날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저는 굿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저는 고발사주를 공작한 적이 없다"며 "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사실 관계를 분명히 알린다"고 적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앞서 김씨는 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가 일부 공개한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에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이 바닥에선 누구 굿하고 (그러는지) 나한테 다 보고 들어온다"며 "나한테(나는) 점집을 간 적이 없다. 다 설이다. 증거 가져오라고 해. 난 실제로 없다"고 했다. 이어 이 기자가 "홍준표도 굿했냐" "유승민도?"라고 묻자 김씨는"그럼"이라고 답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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