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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세대포위론 비판' 이재명에 "가족도 포용 못했으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세대포위론'을 비판한 데 대해 "본인 가족도 다 포용 못한 것 때문에 고생한 분이 어디서 세대 포용을 말하나"라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절반을 적폐로 몰던 상황에 편승했던 분이 지금 포용을 이야기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대포위론은 2030 세대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6070 부모 세대의 지지를 끌어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이 대표의 구상이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이천 중앙로문화의거리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세대포위론'을 겨냥해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40·50대를 포위해 이겨보자는 게 말이 되나"라며 "국민을 편 갈라 싸우게 해 표를 얻으면 정치가 아닌 망국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대를 포용해야 하고 같이 살아야 한다"며 반대급부로 '세대포용론'을 띄웠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 때 입양한 행복이는 끝까지 포용하고 계신가"라고 묻기도 했다. 행복이는 2014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시청이 입양한 유기견이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 후보는 행복이를 경기도청으로 데려가지 못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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