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각종 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선보였다.
25일 공개한 SK브로드밴드의 PlayZ는 OTT 시청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등을 강조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OTT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는 상황에서 고객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결과물이다.
![SK브로드밴드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 [사진=SKB]](https://image.inews24.com/v1/862d30f438d664.jpg)
핵심 기능은 3가지다. 우선 국내외 주요 OTT와 제휴, 통합 검색 및 자체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포털'을 앞세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멀티 OTT 유저들에겐, 흩어져 있는 각 OTT를 편리하게 이용할 환경이 마련된다. 언제 어디서든 OTT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PlayZ를 방으로 가져와 모니터에 연결하면 '나만의 TV'가 된다. 여행이나 친구집, 캠핑을 가서도 TV 화면만 있으면 평소 즐기던 OTT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PlayZ 고객은 광고 기반의 무료 실시간 TV(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인 '채널Z'를 시청할 수 있다. 예능, 드라마, 영화, 스포츠, 뉴스를 포함해 30여개 무료 채널을 제공한다.
큰 화면으로 각종 게임과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도 PlayZ의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PlayZ를 통해 TV 주시청자 층인 중장년 세대와 더불어,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MZ세대까지 끌어 안을 계획이다.
PlayZ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가 아닌 타 통신사 인터넷에서도 PlayZ만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TV가 아닌 PC, 노트북에도 연결해서 바로 쓸 수 있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초소형 사이즈(길이 9.1㎝)로 휴대성도 높였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PlayZ와 스크린만 있으면,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TV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정 등으로 단기간 내 통신사 변경이 어려운 타 통신사 고객과 거실뿐 아니라 안방, 자녀방 등에서 보다 폭넓은 미디어 시청 경험을 갖고자 하는 고객들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것.
주요 세 가지 기능 외에도 안드로이드 TV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기능 및 음성 검색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PlayZ는 네이버쇼핑, 쿠팡, 지마켓, 11번가, 롯데온 등 온라인몰과 SK브로드밴드 다이렉트샵, 106고객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시불 구입시 79,000원(부가세 포함)이며 3월 31일까지 구매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웨이브와 티빙, 왓챠 1개월 이용권, 애플TV+ 3개월 등 5만원 상당의 OTT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5,000원에 제공하는 어드벤처 게임 '사일런트 월드'도 단독 무료 제공하고, 프리미엄 노래방도 최초 가입시 1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HomeEntertainment 담당은 "PlayZ는 이용기간 약정이나 기본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미디어 유저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콘텐츠, OTT 제휴 강화 및 편의성 높은 서비스 구현으로 차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의 사용시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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