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뷔와 인생작 함께, 고마웠다…'국민첫사랑'은 아직"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최우식이 '우가팸' 멤버들과 공유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우식은 지난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종영 인터뷰에서 절친인 방탄소년단 뷔가 부른 OST 'Christmas Tree'에 대해 "노래가 정말 좋았다. 좋은 노래를 친구가 해준다고 해서 더 좋았고, 그 노래가 저희의 연기를 더 맛깔나게 표현하는 조미료가 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사랑을 받아 다행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걸 떠나서 친구와 인생에 남을 작품을 했다는 것이 기분 좋았고 정말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또 뷔 뿐만 아니라 '우가팸' 박서준, 박형식, 픽보이의 응원에 대해서도 "제가 못하고 있어도 응원을 해주는 든든한 친구들"이라며 "제가 인복이 좋다. 좋은 분들이 많고 응원의 메시지도 많이 보내주신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최우식은 "제가 우스갯소리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로코킹' 타이틀을 가지고 싶다고 했는데, 공유 형이 인증샷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셨다. '로코킹'은 아니고 '로코베이비', '로코프린스'."라며 "이렇게 응원을 받고 말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고, 감동 받았다. 기분 좋았다"라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만 수식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그는 "'로코 베이비'는 너무 귀여운 것 같다"라며 꽤 고민을 하다가 '로코가이' 정도로 정리를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유퀴즈'에서 언급했던 '국민첫사랑'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아닌 것 같다. '국민첫사랑'은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멜로를 더 해서 누가 봐도 '국민첫사랑' 타이틀을 가져올 때까지 공부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5일 종영된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최우식은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을 맡아 김다미와 재회 로맨스를 완성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학창 시절의 첫사랑과 지난 연애의 추억을 소환하며 '최우식=최웅'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설렘부터 애틋, 슬픔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 최우식의 섬세한 연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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