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앱 개편…'카카오 뷰' 다음에도 적용


뉴스 탭은 완전 폐지 대신 순차적 개편 택해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 모바일 첫 화면에도 적용된다.

카카오는 26일 오전 1시부터 다음의 모바일 첫 화면을 개편했다. 지난해 8월 카카오톡 탭을 통해 출시된 '카카오 뷰'가 다음 모바일 앱에도 적용된 것이 골자다. 카카오 뷰는 뷰 에디터가 다양한 주제로 편집한 콘텐츠 보드를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취향과 관점에 맞게 발견하고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2019년부터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로의 전환이라는 큰 방향 아래 다음 서비스 개편을 추진해왔다. 카카오 뷰는 이를 반영해 기획한 서비스다.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는 '발견 탭'과 'My뷰 탭'이 신설됐다. 발견 탭은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수많은 뷰 에디터들이 발행한 ▲시선이 담긴 이슈 ▲경제 ▲건강 ▲패션 뷰티 ▲여행 등 폭넓은 주제의 보드를 만날 수 있다. 취향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면 해당 뷰 에디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My뷰 탭에서 모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내가 추가한 채널들의 노출 순서 설정도 할 수 있다.

당초 없어질 것으로 예고됐던 뉴스 탭은 바로 폐지되지는 않았다. 이용자들이 다음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개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 뉴스 댓글 운영 방식은 일부 변경된다. 댓글 영역이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 되며, 언론사가 개별 기사 단위로 댓글 기능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있던 '마이 피드' 탭과 '랭킹' 탭은 사라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부터 뷰 에디터의 콘텐츠 큐레이션과 창작 활동이 수익과 연결될 수 있도록 수익 창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는 뷰 에디터는 자신의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 보드 노출 수, 보드 좋아요·공유하기 등에 따라 My뷰 공간의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받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수익 모델이 적용되면서 카카오 뷰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창작 채널 누적 2만개, 큐레이션 보드 누적 25만개가 생성된 데 이어 올해 1월 기준 창작 채널 누적 15만개, 큐레이션 보드 누적 260만개가 만들어졌다.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추가하며 보상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2015년부터 뉴스 서비스 자문을 이어 온 '미디어자문위원회'를 사회협력 기구인 '콘텐츠 플랫폼 자문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로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카카오 뷰를 적용했다"며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을 위해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조명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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