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강북 아파트값 격차 5억원 '껑충'…서울도 양극화


文정부 이후 한강이남과 한강이북 아파트 매매값 격차 2.7억서 5억 확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강남과 강북권 아파트 가격 차이가 2억7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와 기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역간의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역시 중저가 아파트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분위기다.

26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한강이남(11개구)와 한강이북(14개구)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7억3천347만원, 4억5천864만원으로 두 곳의 가격 격차는 2억7천483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한강이남과 이북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차이 [사진=경제만랩]

하지만 올해 1월에는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14억9천928만원, 9억9천819만원으로 기록돼 두 곳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5억109만원으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과 강북권의 격차는 2017년 5월 2억 7천만원에서 5억원까지 벌어진 셈이다.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세가격 격차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017년 5월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각각 4억9천22만원, 3억5천98만원으로 두 곳의 전세가격 격차는 1억 3천924만원이었다.

하지만 2022년 1월에는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각각 7억7천780만원, 5억5천191만원으로 나타나면서 두 곳의 아파트 평균전세가격 격차는 2억2천589만원으로 벌어졌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강이북의 경우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가격 하락 및 보합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강이남의 경우 대출보다 현금여력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두 곳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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