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앞서자 최강욱 "노년층 맹목적, 청년층 화풀이 지지 염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이재명 대선후보를 앞선 것을 두고 "노년층의 맹목적 지지와 청년층의 화풀이 지지를 염려한다"고 밝혔다.

최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박스권에 갇혀있다는 이 후보의 지지율에 마음이 급해지고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녹취에 담긴 그 놀라운 생각을 듣고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분까지 보인다"고 적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나 "우리 국민은 결국 나라를 이끌어 나의 삶과 행복을 고양시킬 후보를 믿고 선택할 거라 믿는다"며 "이미 대통령이 이상하거나 잘못하면 얼마나 많은 혼란과 갈등이 생기는지 여러 번 깊이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최고위원은 "그간 지방정부를 운영하며 보여준 이 후보의 성과와 능력이 어떻게 윤 후보와 비교될 수 있겠느냐"라며 "그러니 어떤 여론조사로도 이 후보의능력을 부정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다가가면 도무지 상대가 되지 않는 후보에게, 사람의 편향과 감정적 판단 때문에 우리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면, 실제 이 후보가 가진 인간으로서의 강점과 세상을 대하는 진솔한 감정,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부끄러워하는 출세주의자들과 달리 공적인 삶을 통해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얻고자 분투해 왔던 노력과 성과를 더 살피고 더 알려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착시와 혼란은 지나갈 것"이라며 "언론을 이용한 일각의 눈속임과 장난질은 충분히 그 본질을 드러내 평가 받을 시간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0일 오전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최 최고위원은 "당장 '김건희 녹취'가 별 영향이 없다고 치부하려 들지만 서서히 그 내용에 담긴 사특함과 음험함이 알려지고 이해되기 시작했다"면서 "권력을 사유화하고 돈에 의지해 삶과 진실을 가리려 했던 불공정과 몰상식의 삶이 설날을 통해, 토론을 통해 수준 높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성을 작동시키고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1일 전국 18세 이상 3천4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2.0%, 이 후보 36.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95% ±1.8%p) 밖이었으며 해당 조사에서 윤 후보는 2주째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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