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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플랫폼 결제수수료 시장서 결정…빅·핀테크는 금융사 아냐"


"금융사 범위 확대 검토…금융복합기업 집단법 적용 의미 아냐"

[아이뉴스24 이재용,박은경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플랫폼 기업의 결제 수수료는 시장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정 원장은 서울 명동 소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플랫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네이버 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의 결제 수수료에 대해 "결국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에 결정될 문제지만,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는 정보 제공 채널들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6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플랫폼 간담회'에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재용 기자]
26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플랫폼 간담회'에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재용 기자]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는 오는 31일부터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결제 수수료를 0.1%포인트(p)에서 0.3%p 낮추기로 결정했다.

정 원장은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판매 채널 새로운 판매 방식을 우리가 수용하면서 금융사나 테크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를 일반적으로 규율하는 체계를 만들고자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빅테크와 핀테크는 아직 금융사가 아니다"라면서도 "금융사의 범위를 넓힐 거냐는 문제를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복합기업 집단법의 적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중개만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회사까지도 금융복합그룹이라는 제도로 포함시켜서 규율을 할 거냐는 부분은 좀 검토를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동=이재용 기자(jy@inews24.com),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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