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혁신도전 R&D 1호 '폐유기물 자원화' 사업 출발


플라즈마 활용 폐유기물 고부가가치 기초원료화 기술개발 사업단 공고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도전형 R&D 사업'이 첫 번 째 사업단장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플라즈마 활용 폐유기물 고부가가치 기초원료화 기술개발 사업'을 28일 공고하고, 3~4월 중에 사업단장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R&D의 임무지향성과 도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혁신도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미래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큰 도전적 연구테마를 민간전문가의 주도로 발굴·기획하고, 실패 부담없이 사업 수행과정 전반에 유연한 연구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혁신도전프로젝트’의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하는 '플라즈마 활용 폐유기물 고부가가치 기초원료화’ 사업은 폐유기물을 소각, 매립, 재활용으로 처리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플라즈마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폐유기물을 경제성이 있는 C2 단량체(에틸렌, 아세틸렌 등)로 재자원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기간은 3년이며 총 예산은270억원 (과기부 120억원, 환경부 150억원)이다. 올해에는 총 60억원이 투자된다. 폐유기물을 C2 단량체로 전환하기 위한 전처리/제염기술, 전환공정 및 시스템화 기술, C2 생산 고도화 등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과기부는 "고체, 액체 등 모든 형태의 폐기물을 단일공정을 통해 기초원료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도전성과 혁신성이 매우 큰 사업"이라며 "환경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산학연 수요 등을 고려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도전적 연구 지원을 위해 올해 신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라즈마 활용 폐유기자원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개념도 [사진=과기정통부]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에 혁신도전 프로젝트 연구테마 5개를 선정한 이후 추진단을 통해 세부연구기획과 예산편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5개 테마는 ▲폐유기물의 기초원료(C2 단량체)화 공정기술 개발 ▲해난사고 신속 초동대응용 수공양용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 ▲다목적 성층권 드론 기술 개발 ▲자폐성 장애 치료를 위한 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 ▲초대용량 빅데이터 영구보존을 위한 DNA 메모리 기술 개발 등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 관계자는 "이 가운데 폐유기물 자원화, 성층권 드론, 디지털 치료제 등은 예산이 확정돼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 시작되며, 수공양용 무인이동체와 DNA메모리는 기획 보완 작업중"이라고 전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정책국장은 “폐유기물을 고비용 처리대상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이번 사업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위해, 임무지향적이면서도 고난도의 도전적 원천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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