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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RCEP 국내 발효…무역규모 전 세계 30% 시장이 온다


산업부, RCEP 효과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 계속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월 1일부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국내에서 발효된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비(非)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다. 무역규모, 국내총생산(GDP), 인구 측면에서 전 세계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FTA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약 8년 동안의 협상을 거쳐 2020년 11월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이 오는 2월 1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RCEP 발효로 한-아세안 FTA 등 기존 FTA 대비 자동차·부품 철강 등 주력 상품과 온라인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음반 등 서비스 시장의 개방이 확대되어 우리기업 진출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내 국가 간 원산지 인정 기준을 통일하는 단일 원산지 기준 도입, 누적 원산지 범위의 확대, 인증 수출자 자율발급 등 원산지 증명방법의 다양화 등 우리 기업의 FTA 활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RCEP 발효 이후 우리 기업들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기관과 함께 필요한 법령개정, 시스템 개선과 기업 대상 설명회 등을 진행해 왔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코트라, 무역협회, 대한상의 등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기업들의 RCEP 활용 관련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순회 설명회와 1380 콜센터를 활용해 정보제공과 상담을 진행하여 FTA 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RCEP 활용 확대를 위해 역내 회원국과 공동으로 협력사업을 발굴·진행해 RCEP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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