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5호기 재가동 승인


전동기 과전류·과열 발생이 원인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지난 1월 13일 자동 정지된 한울 5호기의 사건조사와 안전성 확인을 마무리하고 2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전동기의 과전류·과열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울 5호기는 1월 13일 정상운전 중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1대의 전류차동보호계전기가 작동함에 따라 비안전모선 차단기가 개방돼 해당 원자로냉각재펌프가 정지됐다. 원자로가 자동으로 멈췄다.

원안위는 한울 5호기 원자로 자동 정지·조사 과정에서 운전원의 조치가 관련 절차서에 따라 수행됐고 안전설비가 설계대로 작동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등이 없음도 확인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국회에 출석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원인 조사 결과, 해당 원자로냉각재펌프의 전동기에서 고정자의 권선 내부 단락으로 과전류·과열이 발생해 일부 권선이 손상된 것으로 진단됐다. 손상된 전동기는 예비 전동기로 교체됐다. 교체 후 부하·무부하 시험, 절연진단 등을 통해 성능 기준을 만족시켰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동기를 구매할 때 전동기 권선의 절연기능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구매 기술규격을 강화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울 5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한수원이 수립한 재발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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