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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학'이 발견한 슈퍼루키…박지후·윤찬영·조이현·로몬 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 세계 1위 행진을 이어가면서 박지후와 윤찬영, 조이현, 로몬, 이유미 등 출연 배우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3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5일 연속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학생으로 출연한 박지후와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은 단숨에 존재감을 입증하며 '슈퍼 루키' 반열에 올랐다.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전까지만 해도 대중적인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뛰어난 연기력과 비주얼을 두루 갖춘 이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것. 서툴지만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10대 주인공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결이 다른 좀비물을 만들어낸 일등공신이다.

배우 박지후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지후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박지후는 또래에 비해 어른스럽고 마음이 따뜻한 남온조 역으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좀비로 변한 친구들을 목격한 후 공포에 시달리지만, 침착한 위기 대처로 친구들을 돕는 인물. 특히 촬영 당시 18세 고등학생으로, 촬영장의 유일한 미성년자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박지후는 영화 '벌새'로 제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배우 윤찬영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윤찬영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윤찬영은 위험의 순간에서도 특유의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의리와 희생 정신이 뛰어난 이청산 역을 맡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남온조(박지후 분)를 향한 짝사랑으로,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윤찬영은 잘 자란 아역으로 꼽히는 배우로, 드라마 '마마', '갑동이', '화정', '육룡이 나르샤', '불어라 미풍아',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다.

배우 조이현, 로몬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조이현, 로몬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조이현의 인기도 뜨겁다. 온조, 청산과 같은 반 반장인 최남라는 다른 학생들과 벽을 두고 지내면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좀비 사태로 인해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여주는 인물이자 시즌2의 키포인트를 예고했다. 조이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쌍둥이 인턴 장윤복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학교2021' '나의 나라' 등에 출연했다.

로몬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맡은 수혁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위험한 일을 도맡으며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로몬은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로 데뷔했으며, 2017년 드라마 '파수꾼'에서 싸이코패스 윤시완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 임재혁, 이유미, 유인수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임재혁, 이유미, 유인수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에도 출연하며 2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이나연 역의 이유미는 고급 아파트에 사는 금수저로 친구들 사이의 갈등을 유발하고 얄미운 면모를 가진 인물로, 분노유발을 일으켰다. 특히 '오징어게임'에서 지영 역을 맡아 정호연과 워맨스를 선보였던 그는 또다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

유인수는 극중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가는 윤귀남 역을 맡았다. 숨통을 조이는 폭발적인 연기로 전 세계의 이목을 휩쓸고 있는 유인수는 이를 입증하듯 4만명 대에 이르던 SNS 팔로워 수가 현재(3일 오전 8시 기준) 약 60만 명까지 급증했다. 5일만에 무려 15배 이상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임재혁은 대수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친구들과 두루 잘 어울리며 우직하고 듬직한 매력의 대수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코믹을 담당하며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인물. 극중에서 노래 실력으로 존재감을 새기기도 했다. 1994년생인 그는 9살 어린 박지후가 촬영장에서 '삼촌'으로 불렀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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