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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싱크로율100%" '모럴센스' 서현x이준영, 성적 취향 파격 로맨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서현과 배우 이준영이 은밀한 성적 취향의 파격 로맨스로 뭉쳤다. 서현과 이준영이 만들어낼 '모럴센스'만의 로맨스는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감독 박현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현, 이준영, 박현진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이준영, 박현진 감독,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준영, 박현진 감독,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이준영 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서현 분)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실 반영 로맨스로 공감을 일으켰던 영화 '6년째 연애중', '좋아해줘' 등을 연출한 박현진 감독의 신작이다.

서현은 지우 역을 맡아 그동안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준다. 할 말은 하고 사는 능력 있는 홍보팀 사원 지우는 모든 여직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같은 팀 대리 지후의 은밀한 택배를 잘못 받고 그의 남다른 성적 취향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비밀을 들키게 된 완벽남 지후는 이준영이 맡아 멍뭉미 넘치는 매력을 펼친다. 성격도 취향도 전혀 다른 두 남녀로 분한 서현과 이준영이 만들어낼 취향존중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한 차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서현은 "대본을 읽었을 때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라며 "공감도 됐고 소재도 특이했다"라며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다름을 알아가고 이해한다. 감정의 텐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있어서 고민하고, 상대의 모습 뿐만 아니라 내 자신까지 알고, 본능에 대해 유쾌하게 다룬 작품이라 즐거울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준영 역시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다. 네, 다섯번 정도 시간을 오래가지고 보는데 이번 작품은 최근 읽었던 중에 제일 짧았다"라며 "도전하고 싶은 욕망도 있었다. 다름을 지적하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이해하는 모습이 예뻤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현진 감독은 "성적 취향 얘기를 하지만 마냥 선정적이지 않고 유머러스하고 공감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력적이었다"라며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정지우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여성상에서 벗어난다. 그래서 독특한 관계를 맺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현에 대해 "어려서부터 소녀시대로 데뷔를 해서 익숙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강했다"라며 "그런데 드라마에서 못 봤던 모습이 보이더라. '시간'과 '안녕 드라큘라'를 봤는데, 차가운 모습도 있고 일상 연기도 잘해서 궁금증이 생겼다.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직장 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활동을 해서 그런지 다양한 사회 생활을 한 거 같더라. 그래서 또래 연기를 하는데 투영시키면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은 "이준영은 제가 캐스팅을 진행하면서 알았는데 드라마를 봤더라. 데뷔작인 '부암동 복수자들'도 봤는데 이 배우인 걸 몰랐다"라며 "드라마마다 얼굴이 달라져서 궁금증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실제로 어려서 캐릭터 소화가 가능할지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실물을 보니 스타일링하면 가능하겠더라"라며 "또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본 게 느껴졌다. 연기하기 어려운 신을 집어서 하고 싶다고 하는데, 처음 수줍어하는 모습과 달라보였다. 뻔뻔하게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준영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준영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또 박 감독은 "골든리트리버 같은 남자였으면 좋겠다"라고 이준영에게 요구를 했다고. 그는 "원작에서도 대형견으로 묘사를 했다. 캐릭터의 속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라며 "외형적인 측면에서 덩치가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숨겨진 비밀과 대비되어 재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준영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말라있었다. 셔츠핏이 중요해서 증량을 요구했다"라며 "9kg를 찌웠는데, 그렇게 쪄보이지 않아서 '조금 더'를 요구했다. 고생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준영은 "하루에 6끼, 간식까지 챙겨 먹었는데도 힘들더라. 먹고 운동하고를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서현과 이준영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준영은 서현에 대해 "그동안 봐왔던 모습 그대로 올곧고 바르다"라며 "열정적이고 털털한 면도 있다. 생각보다 털털하더라. 또 챙김을 받았다. 연기 호흡도 좋았다. 많이 맞춰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서현은 이런 이준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봤을 때 걱정이 됐다. 가수로서 제가 많이 선배니까 저를 어려워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수줍음이 많고 내가 무서운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인사를 하고 대본 얘기를 하는데 눈을 못 맞추더라"라고 회상했다.

배우 이준영, 박현진 감독,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준영, 박현진 감독,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같이 지내다 보니 연기에 대한 열정도 크고 노력도 많이 하고 적극적인 모습이 많이 있더라"라며 "연기를 하면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 고마웠다. 연기는 호흡이 중요한 작업인데 지후를 입체감 있고 생기있게 잘 표현해줘서 저도 몰입을 잘 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모럴센스'의 차별점에 대해 "두 인물이 성장해나간다. 그런 모습이 잘 보이는 것 같다"라며 "막연하게 '사랑'이 아니라 그 안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서현과 이준영은 서로의 싱크로율에 대해 "100%"라고 하며 케미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낯선 소재이지만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톤"이라며 "특정한 소재를 다룬만큼 그걸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이 등장한다. 적절하게 표현이 됐다"라고 수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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