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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양지원, 4승 성공 "눈물 짓던 어머니 생각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양지원이 4승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양지원 장선호 하이영 조소연 고결이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

'아침마당'에서 양지원이 걸출한 후보들을 누르고 4승에 성공했다. [사진=KBS]
'아침마당'에서 양지원이 걸출한 후보들을 누르고 4승에 성공했다. [사진=KBS]

이날 장선호는 "아버지는 어느 날 갑자기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가 생전 트로트를 좋아했는데 들려드린 적 없었다. 오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막내아들이 멋진 트로트 한 곡 올리겠다"며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했다.

하이영은 "18세 많은 남편이 죽기살기로 내게 사랑 고백을 했고, 마음을 빼앗겨 결혼했다"며 "결혼 후 가수 양성과 콘텐츠 제작을 하겠다고 나선 남편은 나를 가수로 양성하기 시작했다. 얼떨결에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남편 덕에 내 꿈을 찾았다"며 장윤정 '사랑 참'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조소연은 "가수의 꿈을 꿀 때 외할머니는 몰래 음악 학원 수강비를 내줬고, 적금을 깨서 음반을 내라고 돈을 주셨다. 할머니께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트로트 오디션에 나갔지만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또 다른 오디션에서는 본선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할머니는 평소에 그렇게 즐겨 보시던 TV 콘센트를 뽑아버렸다.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할머니가 TV를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허영란의 '날개'를 열창했다.

고결은 "내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무대 공포증이 생겨 무대에 선다는 생각만 해도 무서웠고 사회 공포증이 생겨 남의 눈도 심하게 의식했고 대중교통도 타지 못했다. 하지만 군대가 터닝포인트가 됐다. 춥고 힘든 철원에서 잘 해냈는데 공포증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무대 공포증을 완전히 이겨내고 국민가수가 되겠다"며 조용필 '바람의 노래'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4승에 도전하는 양지원은 "최근에 양산에 내려가 차례도 드렸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새벽에 눈을 떴을 때 어머니가 기쁨에 울고 계시더라.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나훈아 '추억의 대관령'을 열창했다.

그 결과 양지원이 편안하게 4승에 성공했다. 양지원은 "초심 잃지 않고 노래 부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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