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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신원근 "스톡옵션 이슈 사과…주식 재매입할 것"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카카오페이가 최근 논란이 된 '스톡옵션 먹튀'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8일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 상장 후 스톡옵션 매도 이슈가 발생한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

신 내정자는 "이를 계기로 많은 논의와 성찰이 있었고 경영진의 책임 경영 방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신 내정자에 따르면 카카오 공동체 임원은 주식 매매에 관한 자발적 내부 규정에 따라 신규 상장 회사의 임원은 1년 동안, 대표이사는 2년 동안 보유주식 매각 금지를 결정했다. 남아있는 5명의 경영진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주식을 재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신 내정자는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수익 전부를 회사 주식 매입에 활용하고, 대표로 있는 임기 동안에는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카카오페이 크루, 사용자, 투자자와 함께 신뢰 회복을 논할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곳에서 도출해 낸 방안을 착실하게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0일 스톡옵션 관련 논란이 커지자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 3인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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