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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손예진 "마흔 이후 인생 상상 못해, 나이 중요치 않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현빈과 결혼을 앞둔 손예진이 나이를 언급했다.

손예진은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서른아홉 때는 어땠나"라는 질문에 "20대 때 배우가 됐을 때 마흔 이후의 인생을 고민한 적이 없고 상상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배우 손예진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손예진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이어 "이제 마흔이 넘어갔다. 나이라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점점 든다"라며 "마흔이 되었다고 성숙한 어른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극 중에서도 18살에 같이 떡볶이를 먹었는데 마흔이 되어도 떡볶이 먹을 줄 몰랐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앞 숫자만 많아진다"라며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하루하루 자기를 생각하고 느끼고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올해 나이 41살로, 동갑인 배우 현빈과 오는 3월 결혼한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이 20년 지기 절친으로 출연해 '찐친 케미'를 전한다. 여기에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 등이 합류해 기대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손예진은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를, 전미도는 배우들의 연기 선생님 정찬영을, 김지현은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이자 모태솔로 장주희를 연기한다.

또 연우진은 피부과 의사 김선우 역을 맡아 손예진과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다. 이무생은 점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으로 분해 전미도와 멜로 호흡을 맞춘다. 이태환은 퓨전 중식 레스토랑을 개업한 셰프 박현준 역을 맡아 김지현의 연애세포를 건드린다.

'서른, 아홉'은 16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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