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미안해요, 사랑해요."
최근 12세와 5세 된 두 아들이 있다고 밝힌 인기개그맨 '만사마' 정만호가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정만호는 지난 30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잔소리 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보면서 기다려준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한 뒤 "사실은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 더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정만호는 "아이들에게도 그동안 늘 미안한 아빠였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우리 아빠'라고 자랑스럽게 밝힐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은 이후 후련함과 함께 마음이 안정돼 더욱 개그에 몰두할 수 있다는 정만호는 가정사 발표 후 팬들로부터도 오히려 솔직하고 정감가는 개그맨이라는 반응을 들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는 거요? 해야죠, 해야 되는데 요즘 이슈가 되었다고 바로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지금은 개그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식은 내년 봄 쯤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기술자, 공장 노동자에서 중국 음식점 운영까지 안해본 일이 없던 정만호는 3년전 과감히 개그맨의 길로 접어든 이후 약 2년여의 무명 생활을 거쳐 최근 '막무가내 보이즈'와 '왜없어' 등의 코너를 통해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그는 자신에게 미래와 삶이며, 목숨이자 운명이라 말하는 '만사마' 정만호에게는 오랜 고생을 통해 배어있는 겸손함이 물씬 풍겼다.
"인기요?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늘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제 길을 걸어갈 겁니다. 순리대로요. 아이들과도 더 많이 놀아주고, 아내와도 맥주 한잔 하면서 대화 시간을 더욱 자주 갖구요."
'인도춤', '턱춤'에 이어질 그의 다음 쇼킹춤과 쇼킹 연기, 쇼킹 아이디어에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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