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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방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가족사진 공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가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반효정, 변우민, 박지영 등 급이 다른 레전드 배우들의 화목하고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 스타작가 하명희의 첫 KBS 주말드라마로, 앞서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의 출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는 아름다워 [사진=KBS]
현재는 아름다워 [사진=KBS]

먼저 '국민 아버지' 박인환이 李가네의 정신적 지주이자, 삼형제의 할아버지 이경철 역을 맡았다. 경철은 일찍 아내를 여의고, 금지옥엽 하나뿐인 딸을 잃어버린 순간 운명처럼 민호를 만나 입양한다. 청과물 장사로 성실하게 살아온 결과, 아들과 며느리, 남부럽지 않은 잘난 손자 셋과 더할 나위 없는 노후를 보내고 있다.

경철의 아들이자 삼형제의 아버지, 이민호 역으로는 박상원이 출연한다. 입양으로 맺어진 부자지간이지만, 둘만의 깊고 진한 끈끈함이 있다. 아버지를 교본 삼아 중학교 교감 선생님이 되기까지 열심히 살았다. 민호의 아내이 한경애 역은 김혜옥이 맡았다. 말을 하면 지키고, 행동하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경애에겐 단 하나의 고민이 있다. 장성한 아들들이 결혼해서 아이들이 집안에 북적북적했으면 좋겠다.

李가네 어른들에게 딱 하나 골칫거리는 바로 결혼이다. 아직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 막내 수재(서범준)를 제외하고, 직업 번듯해, 인물 훤칠해, 성격도 좋아 집안의 자랑이었던 변호사 현재(윤시윤)와 치과의사 윤재(오민석)가 나이가 꽉 차도록 도무지 장가갈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 보다 못한 집안 어른들은 6개월 안에 결혼 상대자를 데려오는 사람에게 아파트를 주겠다고 선언하고, 이는 서로에겐 죽어도 지기 싫어하는 삼형제의 승부욕에 기름을 붓는다.

李가네와 함께 '현재는 아름다워'의 주축이 되는 가족은 현씨 집안, 미래(배다빈)네 가족이다. 가장 큰 어른 윤정자 역은 배우계의 대모 반효정이 출연한다. 생활력이 강하고 호탕한 정자는 음식 장사를 해서 돈을 벌었고, 손 대는 것마다 대박이 났다. 초등학교까지밖에 못 다닌 콤플렉스 때문에,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명문대를 나온 며느리를 어깨뽕 자랑거리로 생각한다.

미래의 아빠 현진헌 역은 변우민이, 엄마 진수정 역은 박지영이 출연한다. 김밥 프랜차이즈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진헌은 자식보다 늘 아내가 우선인 사람. 이런 사랑을 받는 아내 수정도 아들 딸 골고루 낳고 평탄하게 잘 살아왔다. 그런 이들에게 걱정거리가 생긴다. 바로 장녀 미래가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그녀가 현재에게 혼인무효소송을 의뢰하면서 李가네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이밖에도 미국으로 이민 갔다 쫄딱 망해 돌아와 오빠 경철에게 의탁해 살고 있는 동생 이경순 역의 선우용녀, 그녀의 아들 최만리 역의 정흥채, 며느리 유혜영 역에 김예령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현재는 아름다워'에는 요즘 시대 흔히 볼 수 없는 대가족들이 등장한다. 현재네 식구도, 미래네 식구도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에 아파트를 쟁취하기 위한 삼형제의 결혼 프로젝트 경쟁이 재미를 선사한다면, 이 대가족들이 지닌 각각의 사연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4월 첫방송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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